아리스토패티코트 썸네일형 리스트형 작은 베란다에서 위로받는 가드닝 생활 나만의 공간에서 여유로운 커피 한 잔을 격조하였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하나 올리려 노트북을 열었습니다. 어떻게든 1일 1 포스팅을 하려고 그간 눈 밑을 검게 물들여가며 노력했지만, 역시나 현실은 만만하지 않네요. 아이가 계속 아프니 릴레이로 양육자까지 아프고 이게 계속 주거니 받거니 되고, 직장생활도 많은 일들이 있다 보니 현실 생활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더라구요. 오늘은 시간이 여유롭네요. 컨디션도 이 정도면 뭐, 나쁘지 않고요. 이 포스팅을 읽고 있는 분들께 여쭙고 싶네요. 식물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가드닝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 같은 경우에는, 아이를 낳아 육아를 하며 일도 병행하고 여러 가지 가정사도 아주 세게 겹치다 보니 제정신으로 살 수 있을까...? 몹시 머릿속이 혼란스러울 때에.. 더보기 화려한 꽃으로 봄을 알리는 제라늄 화려한 꽃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리갈제라늄 한파의 시기는 지나가고 입춘이 지났어요. 한적한 주말, 오늘 햇살이 무척 좋아요. 베란다 온도는 22.6도. 베란다에 나와서 의자에 앉아 초록이들을 보고 있으니 등짝이 따땃하고 참 좋네요. 하지만 밖은 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요. 오늘은 예쁘게 꽃이 핀 리갈제라늄들을 자랑하고 싶어서 노트북을 켰어요. 긴 말 그만하고 사진을 먼저 올릴게요. 이제 슬슬 리갈들이 꽃망울을 열기 시작했어요. 지난 포스팅에도 언급했지만, (안 했나?) 다른 제라늄들에 비해 리갈들이 꽃망울을 참 오래 머금고 있는 것 같아요. 대신 한 번 꽃피면 꽃을 참 오래 보여주는 리갈제라늄. 아리스토 패티코트도 꽃망울을 참 오래 매달고 있더니 갑자기 순식간에 꽃이 이렇게 팡팡 피고 있어요. 하얀 바탕에 자.. 더보기 작은 베란다 정원에서 충족되는 힐링 작지만 소중한 나만의 공간, 베란다 일과 육아를 병행하느라 힘든 일상. 고된 업무로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도 많은데 퇴근하고 집에 오면 육아로 2차전 준비예요. 아이가 일찍 자주는 날은 세상 고마운 날. 하지만 그런 날은 자주 오지 않지요. 저는 저만의 시간이 꼭 필요했어요. 너무 지쳐서 항상 예민해서 날이 서있고 가만히 있다가도 눈물이 주룩주룩 흐르고. 아이를 보면 사랑스럽고 행복한 게 분명한데 나는 점점 곪고 있었어요. 어느 날 갑작스레 시작된 가드닝 생활. 주변에서 다들 놀랐어요. 네가 풀생활을??? 식물이랑 저랑 정말 안 어울린다고 ㅎㅎㅎ 한 두개로 가볍게 시작한 식물 집사 생활이 제 일상의 큰 위안과 힐링이 되어 주었어요. 제가 상태가 점점 안 좋아지다 보니 남편이 주말에 가끔씩 아이를 데리고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