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 식물 이야기

룬데리 파티타임_키우기 쉬운 관엽식물

728x90
반응형
SMALL
핫핑크의 매력에 빠지게 되는 룬데리 파티타임

 

 

 

 

 

룬데리파티타임

 

 

룬데리 파티타임

 

이름이 화려한 만큼 외양도 화려한 아이예요.

이런 인위적인 듯한 핫핑크 색감의 풀때기를 보고

초보 식집사는 식물의 세계에 충격을 받았더랬습니다.

 

 

 

 

 

 

어떻게 풀떼기가 이런 색을 낼 수 있지?

보면 볼수록 질리지도 않고

베란다를 화려하게 장식해 주는 아이예요.

 

외양이 화려한 만큼 키우는 난이도는 까탈스럽지 않을까?

식물입문자는 괜스레 겁이 날 수도 있는데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 같은 망손데스핑거도 이렇게 키우잖아요.

 

 

 

 

 

 

수형을 다듬으면서 곁가지 하나 잘라

흙에 푹 찔러 넣어도 뿌리 잘 내리고요.

물꽂이를 해놔도 뿌리가 금방 자라요.

 

 

 룬데리 파티타임은 해를 많이 보여줄수록 

 저렇게 핑크색 새순을 많이 내준답니다. 

 반대로 해를 많이 못 보면 초록잎을 내요. 

 

 

그리고 얘는 물돼지 입니다.  

일주일에 2번 이상 물을 주는 것 같아요.

분명히 어제 물 줬는데? 다음 날 오후에 보면

흙이 바짝 말라있을 때도 있어요.

그럴 때면 제 기억력에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물을 너무 굶기면 잎이 노래지면서 떨어질 때도 있어요.

 

 

자, 여기서 신기한 거 보여드릴까요?

 

 

 

 

짱짱하고 곧게 서 있던 줄기가

데친 시금치처럼 축 쳐졌어요.

처음 이 모습을 봤을 때에는 심장이 철렁, 어찌나 놀랬던지요.

너무 속상해서 눈물까지 고였었네요.

 

 

 

 

 

 

이건 뭐... 딱 봐도 가망 없어 보이잖아요.

 

 

그런데 물을 흠뻑 주고 시간이 조금 흐르니

 

 

 

 

 

 

거짓말처럼 다시 키를 세웁니다.

 

물을 너무 안 줘서 나타난 현상이었어요.

저기서 더 방치했으면 정말 떠나보낼 뻔했네요.

그런데 저 정도면 초보식집사를 농락한 수준 아닌가요?

 

 

나 정말 놀랐다구...

 

 

 

 

 

 

 

가지치기를 했더니 새순을 마구 내면서 더 풍성해졌어요.

하지만 빛을 많이 못 받으니 핑크지분을 많이 잃었습니다.

룬데리파티타임은 핫핑크가 생명인데...

 

 

 

 

 

 

 

조만간 저 곁가지들을 다 잘라서

식구를 더 늘릴 예정이에요.

이미 지인들에게 삽목이들을 많이 나눴음에도

이렇게 빠른 성장을 보여주니 계속 손이 바빠집니다.

키를 많이 키워서 풍성한 외목대 수형으로 만들자는 목표도 생기네요.

 


 

여러분도 룬데리파티타임으로 베란다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화려한 외향과 달리, 순둥하고 성장이 빨라서

초보자가 키우기 정말 쉬운 식물이랍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