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선반/화분 선반을 들였다.

내 돈 내 산 식물선반

 

 

 

화분 2~3개에서 시작한 가드닝.

점점 개체수가 늘어나니

더 이상 바닥에 둘 순 없었다.

 

식물 선반을 폭풍검색하기 시작했다.

넝쿨류를 좋아하는 나는

행잉을 할 수 있는 선반을 원했다.

당시 내가 가지고 있던 넝쿨 식물은

아이비와 엘레간테 제라늄이었다.

 

식물 선반은 처음 들여보는 건데...

어떤 걸로 선택을 해야 할까?

 

철제로 된 것은 자칫 녹슬기 쉽고,

2단짜리는 부족하고...

행잉을 하는 선배 가드너 님들을 보니

의류용 행잉봉을 설치하신 분도 계시던데

좀 더 깔끔하게 키우고자 하는 욕심이 있었던 터라

오랜 시간 검색을 한 끝에

취향에 맞는 제품을 찾을 수 있었다.

 

해외배송이라 불량품이면 어쩌나 걱정하고

배송도 오래 걸려 고민을 많이 했지만

행잉대가 최대한 천장에 가까울 정도의

높이를 원했기에 선택의 여지가 없이

결제하고 배송을 기다렸다.

 

2주 정도의 기다림 끝에 선반이 도착했고

들뜬 나는 장갑을 끼고 부랴부랴 설치를 시작했다.

 

 

짠~

조립이나 설치 부분은 정말 자신 없건만...

내 의욕이 최대치였던지라

초집중하여 조립을 시작했다.

 

근데 언제 다 하지.....

이건 서비스

 

 

 

생각보다 조립은 쉬웠지만

이리 휘청 저리 휘청

누군가 옆에서 잡아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완성

 

3단 선반에 행잉걸이가 있는 제품.

저렇게 생긴 제품을 파는 판매처는

여럿 있었지만

행잉걸이 높이가 짧아

국내에서 파는 제품을 살 수가 없었다.

 

내가 산 제품은 행잉 걸이대 높이가 높고,

높이 조절이 가능하다.

(흡족)

 

다시봐도 흡족

 

 

이렇게 얼마 없는 식물을 올려보았다.

 

튼튼해서 맘에 아주 든다.

 

사진을 찍은 저때는 저기서 식물을

더 늘리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저 식물선반을 설치한 게

2021년 2월

 

현재는...

 

 

이럴 줄 알았으면 더 큰 사이즈로 살 걸~~~

 

아무튼 아직까지 아주 흡족한 선반이다 ^^